미국의 민간 리서치그룹인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의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64.9를 기록해 전달의 68.7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9.6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애론 스미스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며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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