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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판 'SSAT'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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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장려 기본계획 확정…정부 직무역량평가 기법 개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소기업이 숙련된 기술인력을 선발할 때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는 직무역량평가 기법이 개발된다. 삼성그룹이 개발해 활용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같이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기법을 개발해 적용할 여력이 되지만 중소ㆍ중견기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제1차 숙련기술장려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10년 개정된 숙련기술장려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1차 5개년 계획으로 숙련기술 확산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번 계획에 따라 정부는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별, 각 직군별로 핵심직무역량 패키지 평가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각 기업이 학력이 아닌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술이나 기능에 따라 인력을 선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이다. 정부는 개발 후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집ㆍ선발 등 채용대행서비스까지 결합해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전문인력 채용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장려금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는 기업이 국제기능경기대회 입상자나 대한민국명장을 채용할 때 지원받지만 앞으로는 이달의 기능인이나 숙련기술전수자, 품질명장 등 전문인력 범위를 늘려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현재 인사관리에서 숙련기술인을 우대하는 업체에 대해 3년간 근로기준감독을 면제해주는 포상안을 세제ㆍ공공입찰 우대 등 다른 범위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별도로 운영중인 우수숙련기술자와 대한민국 명장 선정제도를 일원화하고, 고용노동부장관 명의로 된 명장패를 대통령 명의로 위상을 올리는 안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이채필 노동부장관은 "숙련기술인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대우와 처우를 개선하고 어렵게 습득한 노하우를 후배에게 원활히 전파할 수 있도록 관련시스템을 구축,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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