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집단급식소 176개소 특별 위생 점검 나서
이번 점검은 식중독 발생이 대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 176개 소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식품위생감시원 15명이 5개 단속반을 편성, 출입 점검하게 된다.
위생관리 책임자 지정과 조리종사자의 손과 조리기구 등에 대한 ATP(오염도) 검사도 병행해 식중독 예방의식을 고취시킨다.
또 구는 서울시 협조를 받아 보육인원 100명이 넘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개 소와 대형 음식점 2개 소에 식품 기술사 등 전문가를 파견해 업소별 특성에 따른 위생수준을 진단·평가해 주는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집단급식소 영양사와 조리사, 대형음식점 조리종사자 휴대폰으로 매일 식중독지수 문자전송도 발송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실시간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를 알려 조리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 37개 학교 급식소에 대한 ‘식중독지수 전광판’ 설치를 지난달 완료했다.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을 순회 방문, 1830손씻기 요령 등 식중독 예방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수환 보건위생과장은 “영업자와 조리종사자 위생관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예방활동 전개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 구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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