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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윤빛가람 퇴장, 큰 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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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윤빛가람 퇴장, 큰 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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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성남일화가 10명이 싸운 불리한 여건 속에 안방에서 대구FC와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0-0으로 비겼다. 전후반 90분 동안 14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린 성남은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 결정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2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윤빛가람의 퇴장이 뼈아팠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선취득점에 실패한 성남은 다급해진 마음에 무리한 파울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윤빛가람은 전반 39분과 40분 상대 역습을 차단하려다 연속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 수비수 사샤를 최전방 공격수로 돌리는 전술변화를 시도했지만 기다렸던 결승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막판 대구의 파상공세에 실점위기를 두 차례 넘긴 끝에 힘겨운 승부를 마감했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비겨서 다행이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너무 아쉽다. 윤빛가람의 퇴장이 타격이 컸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수적 열세로 파상공세를 못한 것이 안타깝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샤의 공격수 전환에 대해 신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고 사샤에게 후반 20~25분 지나면 원톱으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며 “고공 플레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승부수였다”라고 설명했다.

성남은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9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ACL 16강전을 치른다. 이에 신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다. 이 경기 이후로 선수단에 휴식을 줄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90분만큼은 죽기 살기로 뛰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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