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사장을 찾은 복수의 토플 수험생들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토플시험이 ETS 본사 서버 이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두 시간 이상 영문도 모른 채 대기하다 시험 취소를 통보받았다.
토플은 영어권 국가의 대학 입학을 위해 비영어권 국가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시험이다. 입학 일정 등이 임박해있는 학생들에게는 시험일이 연기될 경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날 토플시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시험장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린 수험생들의 불만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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