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H공사, ‘윤리경영’ 강화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렴식권제·청렴성과관리제·청렴옴부즈만제 도입키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현재 시행 중인 청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공기업의 윤리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에는 청렴식권제와 같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SH공사는 공기업으로서의 경영윤리 확대를 위해 ▲청렴식권제 ▲청렴성과관리제 ▲청렴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해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렴식권제는 민원인의 식사비 대납과 청탁 등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청렴식권을 발급하는 제도다. 식사비는 감사부서가 지급하고 해당 직원에게는 청렴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청렴성과관리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하는 SH공사의 외부청렴도 목표를 설정, 소관부서에 각각 목표를 부여해 달성정도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청렴옴부즈만제도는 지난해 암행감찰목적의 청렴암행어사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올해는 청렴옴부즈만으로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업무추진비와 사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데 이어 올해는 ‘정보공개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 누구나 SH공사 업무에 접근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H공사는 지난해 ▲전직원 청렴선언 ▲재산등록 실시 등을 추진한데 이어 비리행위업체를 제재하기 위한 근거 마련과 시공업체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품제공업체에 대해 입찰참가제한 외에 ‘청렴계약이행을 위한 입찰특별유의서’와 ‘청렴계약이행 특수조건’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민사 책임까지 묻도록 했다. 이와함께 하도업체 대금지급 해결을 위해 시공업체 감사부서장을 초청, 간담회를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간담회에서는 하도급 대금과 자재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올해에는 전 임직원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고 업무추진비 등을 실시간 공개해 청렴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