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계획된 것으로, 서울시가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대학생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서울 거주 지방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가 일대에 공급하고 있다. 도시개발과 전ㆍ월세난이 겹치면서 대학가 주변의 하숙집과 자취방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도 감안했다.
다가구주택형 희망하우징은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평균 월 8만600원이며 비수급자의 평균 월 임대료는 9만6600원이다. 저렴한 가격이 작용, 경쟁률은 치열하다. 지난 2월 정릉동 원룸형 희망하우징 54실(2인1실)과 다가구주택형 214실(1인1실)의 입주 경쟁률은 평균 4대 1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공급이 예정됐다. SH공사는 대학가가 밀집된 지역을 최우선 순위로 145실을 연내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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