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가 '2012 브랜드대상'에서 파워브랜드 부문을 석권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창립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주거상품이 아파트로 바뀌는 데 기여해왔다. 차별화된 설계로 창사 이래 약 34만가구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35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최고급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선 평면설계에서부터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쉽게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컨버터블 하우징을 비롯해,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라이브러리 하우스, 높은 개방감과 더불어 펜트하우스의 공간감까지 느낄 수 있는 더블 하이트 하우스 등을 개발하며 새로운 주거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다인 603건의 평면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에서도 다른 건설사 브랜드들과 차별화된다. 2004년 준공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는 3면 조망 설계와 9%에 불과한 건폐율 등 디자인 우수성과 입지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국내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국 각지에서 14개 단지, 총 1만17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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