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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점점 줄어든다.. 수도권 착공물량 31%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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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 4월중 1만4399 그쳐 "그나마 대부분은 도시형생활주택"

주택공급 점점 줄어든다.. 수도권 착공물량 31%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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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경기침체 여파가 주택 공급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허가 실적이 크게 줄어든 데 이어 올 들어 처음 착공실적도 급감했다. 시장에 나올 주택이 줄어들 것이란 예고여서 공급 축소에 따른 시장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해양부는 4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를 집계해 20일 발표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2175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726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1% 줄었다. 반면 지방은 2만4906가구로 집계돼 24.1% 늘어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2385가구, 아파트 외 1만9790가구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지난해 대비 5% 가량 감소했으나 다세대·다가구주택은 지난해 4월 1만919가구에서 올해 1만1876가구로 957가구 늘어나는데 그쳤다.

다만 도시형생활주택이 전국에서 1만590가구가 인허가돼 전년동월(5939가구) 대비 78% 증가(수도권 82%)했다.
4월 공급 예정 물량은 수도권의 공급 축소에 따라 지난해 보다 크게 늘지 않았으며 이중 아파트는 감소 추세라는 뜻이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축소됐다. 전국 2만62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했다. 수도권이 830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3.4%나 실적이 떨어졌으나 지방이 1만7951가구로 60.4%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8556가구, 임대 2054가구, 조합 5649가구로 조사됐으며 주체별로는 공공은 2370가구, 민간 2만3889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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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착공과 준공,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각각 30.5%, 2%, 9.6%씩 각각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1510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실적(-30.5%)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올해 1만4399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실적인 2만987가구보다 31.4% 줄었다. 서울은 7302가구로 지난해 실적인 6342 보다 15.1% 많았으나 대부분이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1만7111가구로 지난해 대비 29.7% 줄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2619가구, 아파트 외 1만8891가구로 집계됐으며 주체별로는 공공 2602가구, 민간 2만8908가구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인허가량이 줄어든 것이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해 민간에서 주택 착공을 미루고 있어 실적이 크게 줄었다"며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약 2700가구로 3년내 평균인 3000여가구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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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준공 실적도 감소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409가구(수도권 1만2781가구, 지방 762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소폭(-2.0%) 축소했다. 수도권이 12.8% 가량 줄었으나 지방이 23.6% 정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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