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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3위 "시즌 첫 승은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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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4강전서 수잔 페테르센에 '패', 페테르센은 20개월만에 우승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4ㆍSK텔레콤ㆍ사진)의 시즌 첫 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최나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팜골프장(파72ㆍ658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4강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져 3, 4위전으로 밀려났다. 최나연을 이긴 페테르센이 결국 '매치퀸'에 등극했다.
최나연은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의 3, 4위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4홀 차로 이겨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 2, 3번홀에 이어 5번홀 버디로 일찌감치 3홀 차로 달아났고, 9, 10번홀을 연거푸 따내 무려 5홀 차까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2, 14번홀에서 스탠포드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최나연의 15번홀 버디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꺾고 올라온 페테르센에게 4홀 차로 완패했다. 페테르센이 2, 3번홀 연속버디로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최나연은 10번홀 버디로 가까스로 응수했지만 페테르센의 11~13번홀 3연속버디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15번홀 버디로 1홀을 만회했지만 페테르센은 16번홀(파3) 버디로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페테르센은 크리스티 커(미국)와의 결승전에서는 마지막 18번홀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불과 1홀 차로 정상을 밟았다. LPGA투어 통산 7승째, 상금이 37만5000달러다. 페테르센은 2009년 9월 캐나다여자오픈 우승 이후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6차례, '톱 10' 진입 13차례 등 매 대회 우승권에 근접하면서도 정작 승수를 쌓지 못하다가 2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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