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급락장 당시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PER 저점은 7.88배였다. 같은해 11월 이탈리아 위기설이 빠르게 확산된 국면에서는 PER저점이 8.25배 였다. 두 PER을 적용하면 코스피 하단은 각각 1770과 1840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만 그리스의 EU탈퇴나 국가 부도 선언처럼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된다면, 이 같이 추정된 코스피 하단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 시나리오를 가정해 소요되는 비용 손실이 최소한 1조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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