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부가 불법 사금융 신고상담을 받은 지 한달여 동안 하루 평균 800건 이상 신고가 접수된 걸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대출사기가 406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금리(2716건)ㆍ보이스피싱(1727건)으로 인한 피해상담도 다수였다. 정부는 전체 신고 가운데 4600여건을 검찰 등 수사기관에 넘겼고, 3600여건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나 법률구조공단 등에 알려 피해자를 지원키로 했다. 피해신고금액은 총 700억원으로 건당 892만원에 달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찾아 불법 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1일 상담사로 각종 서민금융상품을 안내하고 실무진 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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