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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국내 증권사 중 지속가능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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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삼성증권 이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Sustainable Society)'는 '2012 증권산업 지속가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ERISS가 발표한 증권산업 지속가능지수는 국내 2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 3부문을 계량 평가해 종합한 TBL지수와 명성지수를 더해 산출했다. 배점은 경제 420점, 환경 90점, 사회 90점 등을 계량평가한 TBL지수 600점, 명성지수 400점으로 총 1000점이다. 증권산업 지속가능지수는 2010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된 조사다.
삼성증권은 1000점 만점의 지속가능지수에서 774.26점을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보다 TBL지수에서 30점 이상 점수가 하락했지만 명성지수에서 50점 가량 점수가 상승해 전체 지속가능지수에서 10점 정도 점수가 올랐다. 2위 대우증권(710.02점)과의 점수 차를 60점 이상 벌리며 삼성증권은 증권 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1위를 기록한 삼성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 (710.02점·2위), 미래에셋증권 (692.26점·3위)이 여전히 '빅3'를 형성했다. 2위를 차지한 대우증권은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20점 이상 점수가 상승하면서 700점대를 넘겼다. 3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보다 70점 가량 큰 폭으로 점수가 올라 2위인 대우증권을 바짝 쫓았다.

지난해 조사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삼성·대우·미래에셋의 빅3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긴 했지만 '빅3'의 독점적인 위치는 흔들렸다. 지난해 이들 증권사 세 곳의 총점 평균(721.17점)과 4~10위의 중상위권 업체의 총점 평균(596.86점)의 차이는 124.31점이었다. 그러나 올해 빅3의 총점 평균은 725.51점으로 중상위권 업체의 총점 평균(641.44점)과의 점수 차이는 지난해보다 40점 이상 좁혀진 84.07점이었다.
신한투자증권(688.32점)와 NH투자증권 (652.90점) 순으로 4~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646.02점), 대신증권 (641.83점), 현대증권 (628.79점), 하나대투증권(620.07점), 키움증권 (612.15)이 모두 600점을 넘기며 6~10위에 올랐다.

TBL지수 부문별로는 삼성증권이 경제부문에서 1위(314.44점)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72.96점으로 경제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환경 부문 15위, 사회 부문 12위로 전체 순위는 6위에 그쳤다. 경제 부문 하위 항목별로는 위험 항목과 이해관계자 항목의 평균이 각각 104.16점, 84.67점으로 업계 전반에 걸쳐 수익성과 성장성이 떨어지면서 경제지수 점수의 평균이 떨어졌고 편차는 더 커졌다. 사회부문에서는 신한증권이 1위(80.15점)를 차지하며 전반적으로 점수가 상승해 총점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환경부문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68.1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업체별 명성지수는 삼성증권(1위·320.87점)과 대우증권(2위·306.80)이 300점 고지를 넘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14가지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80점을 넘는 등 명성평가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3~10위의 중상위권의 전반적인 명성지수 점수도 260~290점 사이로 지난 해 220점~240점에 비해 크게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좋은인상', '계약자 권익보호'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조사에서 명성평가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4위로 세 계단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한 계단 떨어져 5위로 내려갔다. 신한금융투자는 '공정한 경쟁', 'CEO리더십'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 명성평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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