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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개막…참석률 50% 갓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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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개막…참석률 50% 갓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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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의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4인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5천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당을 이끌어 온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는 이날 전대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막을 내린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후보들은 차분히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후보로 나선 9명의 주자들은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대의원들과 악수를 청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2시 현재 행사장에는 9000여 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중 4700여 명이 참석해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

15일 현장투표를 포함한 대의원·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30%를 각각 반영해 지도부가 구성된다. 1위 득표자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최고위원은 3명은 2~5위 득표자로 뽑는다.

새누리당은 이에 앞서 13일부터 이틀간 일반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14일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당원(20만725명)·청년 선거인단(5499명)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율은 지난해 7·4 전당대회의 27.8%의 절반 수준인 14.1%에 불과했다.
당내에서는 황우여 전 원내대표가 당 대표로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립에서 친박계로 옮겨 '신신박(新新朴)'으로 불리는 황 원내대표는 친박계의 폭넓은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컷오프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와 진영 정책위의장에 이어 황 전 원내대표가 대표에 선출될 경우 새누리당의 친박 색채는 한층 진해진다. '3朴 체제'를 구축한 지도부는 박 위원장의 확실한 우군 역할을 자임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판세는 여전히 혼전양상이다. 컷오프에서 2위를 차지한 이혜훈 의원은 자력으로 지도부 입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1인 2표제가 변수다. 2표를 후보자들끼리 어떻게 나눠갖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유기준 의원은 영남지역에서, 정우택·김태흠 당선자는 충청지역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홍문종 당선자와 심재철·원유철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유일한 호남 출신인 김경안 당협위원장은 역전을 노리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비박(非朴·비박근혜)계인 심재철ㆍ원유철 후보의 지도부 입성 여부.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후보는 모두 친박계로 분류된다. 두 후보가 최고위원 당선에 실패할 경우 당 지도부가 모두 친박으로 채워지게 된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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