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 날 애플 측이 특허침해소송 판결이 지연되고 있는 동안 요구한 갤럭시탭 10.1의 일시 판매금지를 인정했다. 항소법원의 캐서린 오말리 판사는 판매금지 요청을 거부한 하위법원인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판매금지 조치 시행을 요구한다"며 "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반면 항소법원은 갤럭시 넥서스를 상대로 애플이 제기한 3개 특허 침해건에 대해서는 새너제이 연방법원의 판결을 인정, 판매금지 요구를 기각했다. 삼성과 애플은 새너제이 연방법원의 명령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소송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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