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참굴은 바닷물 속에서 키우던 일반굴과 달리 갯벌에서 바닷물에 잠겼다 노출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자라 굴로, 육질이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물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군 이원지구에 10㏊ 가량의 갯벌참굴 어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수출한 갯벌 참굴은 이 어장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태안 이원지구에 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20㏊의 어장을 조성하는 한편, 인천시 옹진군에도 80억원을 지원해 30㏊ 어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100만 달러 상당의 갯벌참굴을 수출하고, 2020년에는 1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잡고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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