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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빵남 뜬 '디아블로3'땜에 그 동네가 '발칵'

최종수정 2012.05.14 10:03 기사입력 2012.05.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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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빵남 뜬 '디아블로3'땜에 그 동네가 '발칵'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블리자드의 액션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3' 출시 기념 전야제를 앞두고 수많은 팬들이 운집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며 이 행사장에서 새치기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던 이른바 '칼빵남'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오전 현재 서울 왕십리민자역사 비트플렉스 앞 광장에는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들어 일렬로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에 예정된 디아블로3 출시 기념 전야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게임 마니아들로, 이 게임을 먼저 구입하고 경험하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블리자드가 게임 출시를 기념해 소량 제작한 한정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여기에는 일반판과는 달리 해골모양 USB와 게임용 콘텐츠, 원화집, 프로그램 제작 뒷이야기를 담은 블루레이 DVD 세트 등이 포함돼 있다.
블리자드 측은 또 디아블로3 한정판을 가장 처음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고급 그래픽카드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자 추첨 방식으로 변경한 상태다.

칼빵남 뜬 '디아블로3'땜에 그 동네가 '발칵'
트위터에는 현장 상황을 전하는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 왕십리, 디아블로 발매 땜에 밤새는 인파", "영화 보고 나왔더니 디아블로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인파들 발견", "게임이 폭력을 유발하냐? 그러면 저기 있는 왕십리 디아블로3 구매자들이 하는 질서 있는 행동은 뭐로 증명할거냐" 등의 멘션도 눈에 띈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인터넷에 칼 사진과 함께 "(디아블로 전야제 때) 새치기 하지 말라"는 글을 올린 이모(26) 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일 한 온라인게임 커뮤니티 게시판에 날카로운 단도를 차고 있는 사진, 칼로 찌르는 사진 등을 올려 네티즌을 위협해 속칭 '칼빵남'이라 불렸으며, 이같은 사실이 아시아경제의 보도로 공론화되면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이씨를 조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장난 삼아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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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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