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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내놓은 억대 '포르셰' 주인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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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정지 된 도민저축은행 소유

포르셰911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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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수십억원대의 외제차를 경매에 내놨다. 지난해 영업정지됐던 도민저축은행이 소유했던 것으로 람보르기니, 벤츠, 포르셰 등 고가의 차량들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1일 도민저축은행이 보유했던 외제 차량의 등록 및 매각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도민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 운영이 드러나 영업정지된 곳이다.
당시 채규철 회장이 670억원 규모의 부실·불법 대출 혐의로 구속된 바 있으며,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저축은행 지하창고에서 20여대의 외제차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외제차는 채 회장이 불법대출의 담보로 받은 것으로, 리스업체들과 소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에 예보가 경매를 통해 처분을 시도하는 차량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로드스터, 포르셰 카레라S, 닷지 매그넘, 페라리 612, 벤츠 E350 등 외제 차량 5대다. 이들 차량 가운데 일부는 4억원 이상을 호가할 것이라는 게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예보 관계자는 "차량을 경매에서 처분한 후, 그 매각대금으로 투자 피해자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보는 매각 대행업체로부터 오는 1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선정된 용역 대행업체는 40일간 차량의 성능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다음달 본격적으로 차량 매각에 나선다. 지난해 2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도민저축은행은 6개월 뒤인 8월 중앙부산·부산2저축은행과 묶여 대신증권에 자산·부채 인수방식으로 넘어가 대신저축은행으로 출범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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