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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지난해 15개 저축銀 매각.. 정리비용 730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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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지난해 15개 저축銀 매각.. 정리비용 730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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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영업정지 된 15개의 저축은행을 매각해, 청·파산했을 경우 대비 7300억원의 정리비용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 삼화(우리지주), 제일(KB지주), 토마토(신한지주), 프라임·파랑새(BS지주), 부산2·중앙부산·도민(하나지주), 대전(예나래), 전주·보해(예쓰), 경은·부산(예솔) 등 15개 저축은행(인수자)을 지난해 매각했다. 이 가운데 예쓰와 예솔은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가교저축은행이다.
예보 측은 "최소비용의 원칙에 부합하는 매각(P&A) 방식을 통해 15개 저축은행을 정리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 저축은행이 청·파산했을 경우에 비해 약 7300억원의 정리비용이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5000만원 이하 예금자의 경우 청·파산이 아닌 계약이전을 통해 약정이자를 보호받았다"면서 "청·파산 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었던 약 3000억원의 이자손실이 방지됐다"고 강조했다.

5000만원 초과 예금자에 대해서도 "대출자산을 계약이전시켜 청파산시 보다 높은 가격에 환가했다"면서 "매각(P&A)시 받은 인수프리미엄 만큼 배당재원이 확충돼 파산배당금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주주의 경영정상화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영업정지 직후 제3자 매각(P&A)에 착수했다"면서 "영업정지 후 3~4개월 이내에 영업이 재개돼 예금자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해 계약이전 된 15개 저축은행의 총자산 대비 계약이전 자산 비율은 약 27%, 총부채 대비 계약이전 부채 비율은 약 40% 수준으로 집계됐다. 총 금액은 영업정지 당시 자산 21조1000억원, 부채 23조9000억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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