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서귀포시 내 모 카지노 업주가 빌려준 돈을 갚지 않자 담보로 잡혀있던 영업권을 넘겨받고 2008년 부터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김 회장은 중국으로 도피하기 직전 카지노를 중국인 사업자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 4일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체포됐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최운식 부장검사)은 7일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8일 영장을 발부했다. 김 회장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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