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집계한 1분기 해외부동산 취득 동향을 보면, 2007년 8억7400만달러, 우리돈 1조원을 웃돌던 해외부동산 구입액은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절반 수준인 4억3800만달러로 줄었고, 지난해 2억5300만달러까지 감소했다. 5년 사이 구입액은 60% 이상 격감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북미(64.2%)나 동남아지역(11.3%)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향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도 "북미지역 구입 비중은 점점 줄고, 아시아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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