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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아경메신저]곱게자란 강남 엄친아, 증권가에선 '민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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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부]▲증권가는 '강남 엄친아' 사절(?). 모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은 아예 부촌 강남에서 곱게 자란 사원들은 안뽑는다고 언급. 강남에서 남부럽지 않는 스펙을 자랑하는 직원들은 입사한 지 한 달 정도 지나면 벌써 얼굴에 우울감과 불만이 나타나 주변 사람들조차 불편해지는 사례 많다고. 결국 그러다 보면 윗사람도 일 시키기가 싫어지고 당사자는 얼마 못돼 그만두기 일쑤라 서로 피곤할 뿐이라며 한숨.

▲금감원 인사에 숨은 수혜주(株)가 밝혀져 화제. 금감원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하면서 공간이 부족해지자 기업공시국과 기업공시제도실을 옆 건물인 하나대투증권 빌딩으로 옮겨. 이미 하나대투 빌딩에 나가있는 회계감독국과 업무 관련성이 제일 크다는 이유에서 '간택'됐다는데. 이 곳으로 가면 임원들 눈치볼 필요가 없는데다 무더운 여름에 공공건물보다는 민간빌딩이 더 시원하지 않겠느냐며 기대 만발.
▲삼성증권 홍콩법인 구조조정이 엉뚱한 곳으로 불똥. 이 증권사 리서치센터 보고서에는 작성자 애널리스트의 얼굴이 캐리커처로 얹혀져 있는데, 사진을 홍콩으로 보내면 캐리커처를 그려서 다시 한국으로 보내주는 방식이었다고. 홍콩법인 리서치센터에서 이런 양식으로 보고서를 냈었기 때문에 문서통일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 그런데 삼성증권 홍콩법인이 구조조정 되면서 더 이상 이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당분간 애널리스트 얼굴그림은 업데이트가 힘들게 됐다고 푸념.

▲가치투자로 유명한 신영자산운용, 대표펀드인 '마라톤펀드'의 설정 10년을 기념해 설정 초기부터 현재까지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투자를 모두 수소문했다고. 장기 투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었던 것. 결국 마케팅팀이 10년 동안 꾸준히 투자해온 투자자들을 어렵게 찾았지만 대부분이 연락두절 상태여서 허탈했다는 후문. 특히 단 한명 연락처를 찾아내 기념행사에 초대했는데 알고보니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큰 손'. 결국 얼굴과 이름공개를 꺼려 홍보하려던 회사 측 의도는 무산되는 부작용도 발생.

▲자산운용사 매니저들 요즘 들어 삼성전자 때문에 불면증 걸릴 정도라고. 일단 매수는 했는데 문제는 보유기간. 한 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입만 바라보는 신세"라고 하소연.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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