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사에 숨은 수혜주(株)가 밝혀져 화제. 금감원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하면서 공간이 부족해지자 기업공시국과 기업공시제도실을 옆 건물인 하나대투증권 빌딩으로 옮겨. 이미 하나대투 빌딩에 나가있는 회계감독국과 업무 관련성이 제일 크다는 이유에서 '간택'됐다는데. 이 곳으로 가면 임원들 눈치볼 필요가 없는데다 무더운 여름에 공공건물보다는 민간빌딩이 더 시원하지 않겠느냐며 기대 만발.
▲가치투자로 유명한 신영자산운용, 대표펀드인 '마라톤펀드'의 설정 10년을 기념해 설정 초기부터 현재까지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투자를 모두 수소문했다고. 장기 투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었던 것. 결국 마케팅팀이 10년 동안 꾸준히 투자해온 투자자들을 어렵게 찾았지만 대부분이 연락두절 상태여서 허탈했다는 후문. 특히 단 한명 연락처를 찾아내 기념행사에 초대했는데 알고보니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큰 손'. 결국 얼굴과 이름공개를 꺼려 홍보하려던 회사 측 의도는 무산되는 부작용도 발생.
▲자산운용사 매니저들 요즘 들어 삼성전자 때문에 불면증 걸릴 정도라고. 일단 매수는 했는데 문제는 보유기간. 한 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입만 바라보는 신세"라고 하소연.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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