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증권사들의 복수노조가 설립된 가운데 노조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아. 증권사 중 가장 빨리 복수노조가 설립된 A증권사의 경우 새로 설립된 지점 노조가 노조원 포섭을 위해 본사 노조에 대한 비방을 계속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이에 대해 본사 노조측은 무시로 일관했으나 비방 수준이 도를 지나치자 소송 등의 대응에 나설 것을 검토중이라고.
▲증권가 금연열기 시들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 커져. 담배에 비교적 너그러운 편이었던 증권사들이 재작년까지 대대적 금연캠페인 나서는 등 직원들 건강챙기기에 열을 올렸는데 지난해 말부터는 뜸해져. 글로벌 경기 악화에 과열 수수료 경쟁 등으로 증권업계가 힘들어지자 '금연'까지 강요할 수 없었다는 후문. 금연펀드 조성까지 나서 유명했던 한 증권사는 이후 특별한 후속프로그램은 없이 결심한 직원들을 위해 금연보조제 지원 등으로 명맥만 유지.
▲예탁결제원이 분기마다 한번씩 발간하는 사보에 마련한 '어느 멋진날'이라는 코너가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기폭발. 임직원 가족의 테마 나들이를 담는 코너인데 참가신청이 쇄도중. 별도 출연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잡지에 실리는 것도 추억이 되고 무엇보다 전문 사진기자가 동행해 가족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줘 체험자들이 대만족. 예탁원은 가장 잘나온 가족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기도.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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