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증권부] ▲자산운용업계 후발주자 키움자산운용이 독특한 사내 인테리어로 방문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낸다고. '그림 마니아'인 윤수영 대표가 좋아하는 그림을 사내 곳곳에 걸어 마치 갤러리를 방불케 해. 덕분에 그림에 관심 없었던 직원들도 본의아니게(?) 그림에 관심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특히 주식운용팀에는 칼을 든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이 걸려있어 우스갯소리로 펀드수익률이 안좋을 때 매니저들이 그림을 보면서 섬뜩해한다는 후문.
▲"우리가 제보했어요(?)" 한국거래소가 27일자로 배포한 '인터넷증권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시장감시 강화' 보도자료를 놓고 내용보다는 뒷이야기에 관심고조.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테마주 작전세력 적발 자료' 생산자 명단에 거래소를 제외시키자 고육책으로 이 자료를 내놓은 것이란 분석 때문.
거래소는 자신들이 먼저 작전세력을 포착해 금감원에 제보했는데 무시당했다고 주장. 반면 금감원 측은 "거래소가 자료를 주긴 했지만 조사해보니 다른 내용이었기 때문에 자료 생산자 명단에 넣을 수 없었다"는 입장에서 요지부동.
하지만 정작 공은 서여의도(국회)로 넘어가 있다고.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코넥스가 개장할 수 있기 때문. 다음주 금융위, 거래소는 기자단 대상 워크숍을 한 후 다음달 8일에는 공청회를 열 예정이지만 개정안 통과 안될 경우 이 또한 '도로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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