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4월 재정흑자가 591억달러(67조462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첫 월간 흑자이며 2008년 4월 이후 가장 큰 흑자액이다.
미국의 4월 세수는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3188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출은 21% 감소한 2597억달러를 기록했다.
크리스 럽키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 UFJ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성장하고 세수 증가하면서 오랜만에 처음으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미국 경제는 다시 성장하고 있지만 수조달러의 적자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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