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성모병원의 한 교수가 리베이트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사직한 적이 있어, 이번 차병원 수사 결과에 따라 대학교수급 의료인의 처벌이 의료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병원그룹은 거래중인 도매상으로부터 고급 승용차를 장기간 빌려 사용하는 등 사실상 자가용으로 이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내부 조사에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쌍벌제 도입 후에도 제약사 등 54곳, 의사 2919명, 약사 2340명이 리베이트를 주거나 받다가 적발됐다. 이 중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연루된 사례는 경희대병원이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리베이트 사건이 발생해 해당 교수가 사직한 적이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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