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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3차 퇴출]추가 무더기 퇴출 없을 듯…소규모 상시퇴출

최종수정 2012.05.06 09:07 기사입력 2012.05.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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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3차에 걸친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마무리됐음에도 예금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3차에 걸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적인 저축은행 퇴출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복수의 저축은행이 한꺼번에 영업정지 당하는 사태는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무더기 퇴출 대신 저축은행간 인수합병(M&A), 자기자본비율(BIS) 점검 등 상시 구조조정 체계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행하는 경제정보지를 통해 "이제는 일괄 정리는 없다"면서 "시장에 의해서 상시적으로, 즉 자기자본비율(BIS)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지면 시장에서 퇴출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김 위원장은 여러 번 기자들에게 이같은 기본 입장을 밝혀 왔다.

이에 따라 향후 3개 이상의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무더기 퇴출이 없을 뿐 앞으로도 영업정지되는 저축은행은 꾸준히 나올 것이라는 반응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이 저축은행 부실화의 주요 원인임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없이는 저축은행 업계의 회복이 요원하다는 것. 현재 금융당국의 점검을 거쳐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정상 수준의 BIS비율을 갖추고 있지만, 이는 숨겨진 부실이 발생할 경우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발언은 앞으로 영업정지가 아예 없다는 것이 아니라, 있더라도 1,2개의 소규모에 그칠 것이라는 뜻"이라며 "상시 퇴출체계라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금자들의 경우 저축은행에 예금할 때 PF대출 비중이 높은지 여부를 잘 살펴야 하며, 예금하더라도 5000만원 이하로 분산예치해야 혹시라도 있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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