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후계자로 불리던 애플의 스콧 포스톨(43) 수석 부사장이 보유 중인 애플의 주식 95%를 매각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를 책임지는 포스톨 부사장은 최근 6만4151주를 3870만달러(약 436억원)에 매도했다. 매도가격은 601∼605달러로 파악됐다.
포천은 그러나 "포스톨 부사장이 보유주식의 95%를 매각했지만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2010년과 2011년에 받은 잔류보너스가 각각 25만주가 있으며 이 주식이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권리행사가 가능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s)'이기 때문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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