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재 새누리당 당선자(강원 동해·삼척), 지역최대 현안 개원앞서 처리 주력
새누리당 이이재 당선자(53·강원 동해·삼척)는 "동해·삼척이 5월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본 등 해외 주요 기업들이 입주하고 청년들에게 질좋은 일자리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4ㆍ11총선에서 4선의 현역을 꺾고 세대교체에 성공한 정치 신인이다. 이 지역은 무소속 최연희 의원이 15대부터 18대까지 16년간이나 사실상 '장악'해온 데다 이번 총선에서 6명이 유례없는 경쟁을 펼쳤다.
이 당선자는 "중앙정치에서 중진·현역 물갈이를 통해 인적지형이 변하고 있다는 점과 집권여당의 후보가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우고 삼척 번개시장, 도계장터 등 재래시장, 경로당, 어판장 등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국토해양위나 지식경제위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강원지사 선거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면서 중앙정치와 정부부처, 공기업에 다양한 인맥이 포진해 있고 스포츠,문화외교 경험도 쌓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정치의 목적은 세상을 더 가치있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며 여기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말만 앞세우기보다는 말을 들어주는 정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개발 중심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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