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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과학영재캠프, 기다려!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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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캠프 참가했던 전재범(대구 노변초 6)군 홈페이지에 글, “스마트 로봇 대회 우승은 내 것”

겨울방학 과학영재캠프서 우수상을 받은 전재범군(오른쪽).

겨울방학 과학영재캠프서 우수상을 받은 전재범군(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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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내년에도 갈게요. 여름캠프 땐 더 재밌게 할 자신 있으니 꼭! 기다려 주세요.”

지난해 겨울방학 동안 열린 ‘과학영재 캠프’에 참가한 전재범(13·대구 노변초 6학년)군이 행사 뒤 과학영재캠프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전 군은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3박4일을 지냈다. 전 군은 “겨울방학에 혼자 왔지만 너무 재미 있어서 이번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함께 가려고 여러 명에게 프로그램을 프린터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군의 소개로 친구 2명이 참가키로 결정했고 2~3명은 고민 중이다.

전 군이 가장 재미있어한 프로그램은 ‘스마트 로봇 경진대회’. 이 대회는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운전해 주어진 미션을 마치는 경기다.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고 전 군은 결승에서 준우승했다.

전 군은 “결승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으나 여름방학에선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스마트 로봇경진대회 다음으로 전 군이 관심을 가진 건 ‘골프’다. 전 군은 “아버지께서 골프를 치시는데 골프를 배우고 싶었다. 마침 캠프에 골프프로그램이 있었고 골프를 배운 뒤 아버지와 함께 골프장에도 가봤다”고 말했다.

전 군은 학교에서 과학에 관심이 많다. 물리학자가 꿈이다. 5학년 땐 학교 영재학급에서 과학실험을 많이 했다. KAIST에서 교수, 박사들과 함께 많이 대화한 뒤 카이스트(KAIST) 학생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전재범군(왼쪽 모자 쓴 학생)이 스마트 로봇대회에 참가한 모습.

전재범군(왼쪽 모자 쓴 학생)이 스마트 로봇대회에 참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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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은 “다른 캠프보다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KAIST에서 박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리틀게이츠가 주관하는 ‘제10회 과학영재 CEO캠프’는 대한민국 과학의 산실 카이스트와 국립중앙과학관 일대에서 열리며 ‘과학영재 캠프’와 ‘과학영재 CEO캠프’가 번갈아 열린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생, 중학생으로 오는 7월25일부터 8월30일까지 각 3박4일씩 6회로 나눠 진행된다.

회차별로 60명의 인원제한이 있다. 참가자는 리틀게이츠홈페이지(www.littlegates.co.kr)나 전화(1566-9544)를 통해 선착순모집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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