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5월31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10월 킨텍스서 본선…지능형 SoC 로봇 참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System On Chip) 로봇워’대회가 시작됐다.
KAIST는 ‘지능형 SoC 로봇워 2012‘ 참가접수를 다음 달 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연다.
2002년 시작,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지능형 SoC 로봇워대회’는 반도체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로봇대회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SoC(System On Chip)를 활용, 지능형 로봇분야 및 반도체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종목은 ‘휴로-컴피티션(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으로 나뉜다.
‘SoC 태권로봇’대회는 주먹 지르기, 앞차기, 찍어 차기 등과 같은 태권도 공격기술로 얻은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며 영상인식, 전략, 로봇모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이 경기에서 로봇은 사람의 조종 없이 경기를 스스로 해야한다. 이를 위해 참가팀은 칩과 소프트웨어개발을 이용,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갖춘 로봇을 갖춰야 한다.
‘지능형 SoC 로봇대회’는 참가자들에게 같은 로봇플랫폼과 수준 높은 반도체 및 SoC 기술교육프로그램을 공짜로 제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인기로봇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대회를 처음 제안하고 지난 11년간 대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는 “10년 전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이젠 국내 IT(정보통신)업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커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로봇 및 SoC분야 고급인재를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대회우승팀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는다.
대회의 상세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