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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생명 살리기' 600만명 참여..어린이 22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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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객 1명의 100원, 22명 생명 살렸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고객 600만명 넘어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플러스가 진행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이 2달여만에 참여 고객이 600만명에 이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9일 홈플러스는 고객과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비정부기구(NGO), 의료기관 등이 함께 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고객이 600만명을 돌파했고, 22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고객이 해당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홈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 현황판.

▲홈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 현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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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캠페인을 통해 총614만3491명이 상품을 구매했고, 200여 협력회사가 총 3억396만4905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매칭그랜트 방식이 적용돼 홈플러스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했고, 여기에 임직원들이 820만원을 기부해 총 6억1600만여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 가운데 3억2590만원이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심의위원회를 거쳐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던 14개월 박진우(가명) 어린이를 비롯해 수술과 치료가 시급한 22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에게 우선 지원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상품 구매를 통해 1인당 평균 100원을 기부한 것이라며 작은 난눔이 모여 어린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홈플러스의 기부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백혈병 소아암 분야 의료진 및 의료 사회사업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소비자모임 대표 등이 모두 연합해 이룬 결실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읕 통해 처음으로 수술 지원을 받은 박진우 어린이도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박진우 어린이는 생후 5개월 만에 급성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으면서 무균실에서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8차례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 부모는 빚을 떠안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정을 알게 된 국립암센터의 사회사업실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의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동종 조혈모세포 공여자를 찾았으며,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수술비를 지원 받음으로써 조혈모세포 이식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박현진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았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어린이 질병 사망원인 1위로 현재 전국에 약 2만5000명의 환아가 있으며, 매년 약 1200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다"며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경영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연간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해 올해 총 30억 원 기금을 조성해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는 물론 1000명의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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