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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지금 '젊은 은행'으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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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시중은행들이 '젊은 은행'으로 변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학생을 홍보대사로 선발하는 것은 물론, 대학 내 동아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은행이 보수적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은 물론, 미래 잠재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총 50명의 대학생 홍보대사 '스무살, 우리 캠퍼스' 제5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브랜드 홍보와 상품 개선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수행하는 20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스무살, 우리 캠퍼스’는 지난 1기부터 4기까지 운영된 '우리팬클럽'의 새로운 이름이다.

새 명칭과 함께 더욱 다양한 활동내용과 혜택이 추가됐다. 브랜드 홍보나 상품·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뱅크 역할은 물론 은행을 다각도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됐으며, 운영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됐다.

또 선발된 홍보대사 대학생들에게는 활동지원비 지급과 함께 우수활동자에게는 입행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내달 3일까지 우리스페이스(www.woorispace.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1일 발표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S20 대학생 동아리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20개의 참가팀을 선발했다.

전국 545개의 대학 동아리들 중 2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동아리들은 팀웍, 창의성, 실행성 등을 기준으로 대학생 패널, 교수 심사평가단, 외부전문가 그룹의 3차에 걸친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사인 스펙, 취업, 공모 분야의 동아리뿐만 아니라 스포츠, 음악, 문학, 봉사 등 취미와 관련된 동아리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서울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한 Seoul-mate,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동아리 GADGET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동아리들이 포함돼 있다.

선발된 20개 팀은 선정지원금 50만원과 활동지원금 50만원, 총 100만원을 지원 받아 한학기(4~7월)동안 활동하게 되고, 중간 활동 진행상황 및 상반기 최종 활동 결과에 따라 다시 최우수 동아리 6팀에 선발되면 최고 200만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외환은행도 지난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KEB wing 대학생 홍보대사 제1기'를 모집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외환은행 바로알기·알리기, 봉사활동,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외환은행의 브랜드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이며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 활동자에게 해외탐방(봉사)기회도 부여된다. 특히 우수 활동자는 장학금 지원 및 향후 외환은행 인턴 또는 신입행원 채용 시에 우대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에서 대학생들을 홍보대사로 선발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미래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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