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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3개월 간 인터넷 증권카페 집중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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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앞으로 유사투자자문업자 및 증권방송 연계 인터넷 증권카페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6일 인터넷 증권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 조사발표와 관련, 증권사이트 및 방송이 연루된 불공정거래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이 같이 시장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적극적인 불공정거래 신고 등 협조를 당부했다.
거래소 시감위는 지난달 가동한 '사이버 시장감시반'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3개월 간 인터넷 증권카페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사투자자문업자 및 증권방송 연계 사이트 중 테마주를 부추기거나 과도한 매수 추천 등 불공정 개연성이 있는 곳에 대해서는 금융감독 당국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넷 증권사이트 정보게시자 간 동일성 추정을 통해 '요주의 게시자(필명)'를 분류, 집중 감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개설자간 관계도를 분석해 정보의 파급경로를 파악하고 주식 관련 '파워 유저'들의 트윗, 리트윗 활동 등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투자자들이 불공정거래를 제보하면 해당 신고사항을 시장감시업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거래소 시감위에 따르면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 거래는 주식전문가라는 명성을 이용해 인터넷카페 회원과 일반투자자 등 매수유인 대상 폭을 넓히고 종목 추천회수를 증가시키며 매수를 유인, 기 매집 물량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감위 관계자는 "불공정거래에 동원된 연계그룹이 100여 계좌에 달해 과거보다 크고 부당이득금액도 100억원대에 육박하는 등 투자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적발건은 시감위가 투자자들의 인터넷 게시글에서 혐의점을 포착하고 입증 자료를 조기에 확보해 신속하게 적발한 건"이라고 자평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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