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지원금액 26억6000만원..영진전문대 75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아
교과부는 총 2330억원(사업관리비 제외) 규모의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우수 85개 전문대학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취업률, 정원내 재학생 충원률, 산학협력 역량지수,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학점관리 지수, 등록금 부담 완화지수 등 총 8가지다.
대학별 지원액은 성과포뮬러 점수와 대학의 재학생수를 반영한 공식에 국가장학금(Ⅱ유형) 사업의 자체노력 인정규모를 감안해 결정했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인 WCC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특화 및 후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액보다 평균 5억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85개 대학은 수도권 27개교, 비수도권 58개교로 구성됐다. 이중 국공립학교는 6개교이며 나머지 79개교는 사립이다. 지난 3월 사업계획 공고 후 사업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곳만 141개교가 됐지만 이중 60%인 85개 대학만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5월 중순까지 자율적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서를 교과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고지원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집행하고, 교과부는 성과평가, 회계점검 등을 통해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에 환류하는 시스템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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