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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엄친아' 김준현 이제보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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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고뤠~(그래)?"라는 유행어로 인기몰이중인 개그맨 김준현이 집안과 학력이 대단한 '엄친아('엄마친구 아들'의 줄임말로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를 뜻하는 말)'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에 녹화현장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김준현은 살이 찌지 않았을 때의 사진 등 화려한 과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대학 시절 사진에서 김준현은 딱 벌어진 몸매와 준수한 생김새를 자랑했다. 그가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네가지'에서 뚱뚱한 몸 때문에 겪는 오해를 주요 개그 소재로 삼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과거인 셈이다. 김준현은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현재 몸무게가 120㎏라며 "원래 70㎏였으나 잦은 음주로 몸무게가 50㎏나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MC 신봉선은 "김준현 아버지가 KBS 간부였는데 한번도 이를 티 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2007년 공채 개그맨이 됐는데 아버지가 2006년 퇴임하셨기 때문"이라고 답변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 보조 진행을 맡은 개그맨 4인방 'G4'는 "김준현이 좋은 대학(한국외대 철학 전공)을 나온 수재에다 운동까지 잘했다. 학창시절 검도왕까지 했다"며 "드럼, 피아노, 기타 등 악기도 잘 다룬다"고 그를 한껏 추켜세웠다.
이날 녹화분은 26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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