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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회의, 시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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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재 주요회의, 92개 위원회 회의록 공개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앞으로는 별도의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 등을 통해 서울시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 위원회 등 의 정책결정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평소 강조해온 '경청과 소통' '행정 투명성 강화' '시민 알권리 보장'의 철학을 반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행을 깨는 공개행정을 구현하기로 한 것.
서울시는 심의·의결의 공정성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해왔던 100여개의 각종 회의, 위원회 등을 전면 공개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이 개최하는 회의는 최종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부분 비공개 해온 것이 사실이다.

시가 이번에 공개하는 대상은 시장이 직접 정례적으로 주재하는 주요회의와 92개 공식 위원회 회의록이다.
시는 회의의 성격에 따라 ▲인터넷 생방송 ▲녹화동영상 ▲회의록으로 채널을 달리해 맞춤형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이를 담당할 공식 온라인사이트인 '회의공개시스템'도 다음달 초 오픈한다.

시는 이번 조치에 그치지 않고 향후 미국의 회의공개법을 모델로 공개범위, 방법, 비공개 기준 등 세부사항을 반영한 '서울시 회의공개규칙'을 7월까지 제정, 지속가능한 회의공개 법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행정기관이 정보를 독점하고 결론만을 제시하는 폐쇄적 의사소통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행정을 추구하겠다"며 "회의공개를 통해 정책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있는 민주적 행정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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