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낸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수입금지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전했다.
ITC는 이번 판결에 대해 위원 전원의 종합 검토과정을 거친 후 오는 8월께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모토로라는 같은 내용의 소송을 일리노이주와 플로리다주 지방법원에도 제기한 상태다. ITC 판결은 향후 이들 지방법원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도 같은해 10월29일 ITC에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을 상대로 수입금지를 요청했으나 패소했으며 현재 항소한 상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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