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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아키오 "中 하이브리드 시장 선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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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부품 현지화에 박차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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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임철영 기자]"중국 하이브리드 시장 선도 자신있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23일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공식 선언했다. 중국 기술개발센터 TMEC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운동쌍경'을 비롯해 FT-EV 시리즈 3세대 콘셉트카, 소형 콘셉트카 '도요타 디어~친(親)~' 처음 선보인 것.
아키오 사장은 2012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더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중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차량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운동쌍경은 친환경성과 우수한 성능을 동시에 표현한 모델명이다. 아키오 사장은 "중국 국산 하이브리드 차 개발을 상징하는 이름을 붙였다"며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각종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중국 도입 목표도 새롭게 제시했다. 도요타는 2013년 전기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키오 사장은 "도요타 브랜드가 중국에서 뒤쳐서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분한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을 내보낸만큼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창수시 연구 개발센터 TMEC에서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부품의 현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키오 사장은 "중국 연구개발센터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유닛은 향후 도요타가 중국에서 전개해 나갈 다른 하이브리드 차에도 탑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기술 인상적이다"= 도요타는 현대차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치야마다 타케시 도요타 기술개발총괄은 "현대차가 도요타를 벤치마킹 했던 것처럼 도요타 역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며 "짧은 시간내에 이정도의 기술력 이라면 괄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한국시장 디젤모델 도입과 관련해서는 "다른 지역의 시장에서는 디젤모델을 투입하고 있지만 시장의 수요와 니즈를 고려해서 투입한다"며 "다만 한국에는 아직 디젤 모델 투입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현재 중국시장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은 브랜드는 현대차를 비롯해 포드, 혼다 등 다양하다. 도요타 관계자는 "유럽차가 디젤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는만큼 하이브리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최근 중국시장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도요타 관계자는 "최근 프리우스를 중국시장에 들여와 초기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다양한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운동쌍경'과 FT-EV 시리즈 3세대 콘셉트카, 쿠페 디자인의 차세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NS4 등을 비롯해 '도요타86' 등을 선보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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