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 하순부터 내년까지 193km…낙남정맥 효율적 관리·보전방안 마련에 활용
산림청은 23일 이달 하순부터 옥산에서 봉화산에 이르는 낙남정맥권역 193km에 대해 산림자원 및 자연환경실태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낙남정맥의 효율적인 관리?보전방안을 만드는 데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산림청이 시작해 내년까지 하는 권역별 정맥조사의 4년차 사업이다.
산림청은 ▲낙동정맥(2009년, 367㎞) ▲호남정맥(2010년, 525㎞) ▲금북정맥(2011년, 413.82㎞) 조사를 끝냈다. 내년에 한남·금남(311㎞)정맥까지 조사하면 모두 1810km에 걸친 정맥 실태조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산림청은 백두대간 자원실태변화조사에도 나서 이달 하순부터 강원도 양양 구룡령에서 태백 깃대기봉에 이르는 태백산권역 157km의 이용 및 훼손실태 등 변화상을 점검한다.
백두대간 권역별 자원실태조사는 지난해 설악산권역을 시작으로 남한지역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눠 2015년까지 벌이는 사업이다. 올해 예정된 태백산조사에 이어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권역 조사가 4년간 이뤄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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