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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반딧불이 인공증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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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여름마다 밤하늘을 수놓던 반딧불이를 서울에서 만나기란 매우 어렵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인공증식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증식을 시도하는 반딧불이종은 애반딧불이로 약 1만 마리에 달한다.

구는 서울시와 반딧불이 은행에게 반딧불이 인공증식 기술력에 관해 자문을 했다.

최근에는 반딧불이 인공증식장도 설치했다.
인공증식장은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해 낳은 알이 다시 유충으로 부화하는 일련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연환경과 똑같은 조건으로 만들었다.
반딧불이 인공증식장

반딧불이 인공증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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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분양받은 반딧불이 유충들이 새로운 증식장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증식시킨 반딧불이는 초안산 생태연못에 방사하게 된다.

도봉구의 반딧불이 복원 프로젝트는 2011년에 시작했다.

2014년까지 초안산 생태 연못에 반딧불이가 정착, 서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반딧불이 성충 100 마리와 유충 1000 마리를 방사하며 반딧불이 서식지복원 및 보존의 의지를 드러냈다.

구는 증식장에 외부인의 출입을 일절 금하는 등 반딧불이의 성공적인 증식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반딧불이가 방사될 초안산 생태연못에는 이끼와 수목 따위를 식재하고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도 있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반딧불이 정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반딧불이 유충과 성충을 방사해야 하는데 이제까지 개체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반딧불이 인공증식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 “추후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원녹지과 (☎ 2289-186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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