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이날 개원식에 참석해 "앞으로 '참! 좋은 어린이집'을 잘 운영해 직장 어린이집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과 보육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 참! 좋은 어린이집' 1호로 문을 연 한남 어린이집은 총 886㎡ 면적에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실내외 놀이터와 도서관, 식당 등 모든 시설의 설계ㆍ시공 과정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가장 바람직한 보육 환경을 갖췄다.
또 아동학대와 방치, 불량 급식, 각종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CCTV 설치는 물론 학부모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단'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보육교사의 경우 2교대 근무형태는 물론 정부기준 대비 4호봉 높은 임금 및 별도의 연구수당을 지급하는 등 최고 수준의 처우와 근무환경을 보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조 행장을 비롯해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송자 푸른보육경영 이사장(前교육부장관)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어린이 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2000개를 보건복지부에 기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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