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방송협회(NAB)가 주관하는 NAB쇼는 전 세계 약 1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송사업자, 제조업체, 솔루션업체 등 방송관련사와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티브이로직은 올해로 9회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25개의 대규모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방송용 모니터인 XVM-175W와 XMV-325W는 티브이로직의 최고급 비디오 프로세싱 엔진과 10비트 드라이버를 장착한 KCD 패널, 광색역 EEFL 백라이트(XVM-325W), RGB-LED 백라이트(XVM-175W), 3D LUT를 사용해 가장 까다로운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고도로 정확한 색 재현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입력신호를 지원하는 동시에 PBP, 패스트 모드(Fast Mode), 웨이브폼(Waveform), 벡터스코우프(Vectorscope), 레인지 에러(Range Error), 포커스 어시스트(Focus Assist) 등 프로를 위한 최고의 사양도 갖췄다.
다른 신제품인 LVM-174W와 LVM-212W는 슬림한 베젤을 채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별도의 리모트 컨트롤러인 'RMU-200'를 사용해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방송국 조정실, 중계차 등의 Rack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3G HD/SD-SDI, HDMI, 컴포지트(Composite), 컴포넌트(Component), S-Video 등 다양한 입력신호 지원과 전문가용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컨셉의 제품으로는 와이어리스 모니터가 있다. 이 모니터는 촬영 현장에서 감독 및 스태프들의 모니터링 편의성을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별도의 디코딩이나 인코딩 없이 무압축 1080p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대 30미터까지 커버할 수 있고 사실상 거의 지연이 없어 현장에서 실시간 촬영 모니터링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37종의 제품 외에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의 알파트론(Alphatron B.V)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던 3.5인치 전자식 뷰파인더 EVF-035W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경국 대표는 "런던 올림픽에서도 티브이로직 모니터가 사용될 만큼 티브이로직 제품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술력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속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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