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북방교포자녀 유학생 13명 초청간담회
간담회에 초청된 북방교포자녀 유학생들은 현재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로 2015년까지 향후 3년간 메카트로닉스과·로봇과·전기제어과·컴퓨터전자과에 배정돼 전문 기술교육을 받는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배운다.
현재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는 39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난 2월까지 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중 73명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했고, 졸업생 일부는 LG, 한화, 현대 등 국내기업의 해외지사에서 근무 중이다.
러시아에서 유학온 강 올레그씨는 2006년 경기기공을 졸업하고 서울산업대 컴퓨터공학과를 마친 후 현재 LG전자에서 러시아 지역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같은 해 경기기공을 졸업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질소드 굴라모프씨도 서울대 초대 외국인 학생회장을 지내고 현재 한화 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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