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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여야, 투표율 추이에 '촉각'..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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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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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종일 기자] 4ㆍ11총선 투표 마감을 3시간 남겨둔 11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41.9%를 기록중인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당 관계자들은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현재 투표율에 대한 분석과 최종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최종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와 비슷한 55% 선에서 결정될 것이란 예상을 전제로 "여야 중 어느 쪽에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할 정도로 의미있는 투표율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정 정당에 크게 영향을 미치려면 투표율이 아주 낮거나 아주 높아야 하고, 높다면 60% 정도는 기록돼야 할텐데 현재의 흐름으로 볼 때 크게 저조하지도, 크게 높지도 않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의 다른 관계자는 "투표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우리 당에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18대 총선 때보다는 투표율이 높을 것 같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판세 자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민주당은 투표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의 투표율을 두고 '투표율이 높다 낮다'고 규정하긴 어렵다"면서 "남은 3시간 동안 유권자들이 조금 더 힘을 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 노원구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선거가 야권 특정인(막말 논란 김용민 노원갑 후보)에 대한 심판이 아닌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이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18대 총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36.5%로 이번보다 5.4%포인트 낮았다. 2010년 지방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42.3%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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