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던 지난해 10.26 재보선의 경우는 저녁 8시까지 투표가 가능했지만 이번엔 6시에 투표가 종료된다.
각 지역별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송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한 사람당 투표용지 두 장씩을 받는데, 흰색 투표용지는 지역 출마 후보자를, 연두색 투표용지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것으로 지지정당을 찍으면 된다.
유권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흰색)와 비례대표 투표용지(연두색)를 각각 한 장씩 받고 기표소에서 마련된 기표용구를 사용해 투표하면 된다. 기표용구에는 인주가 들어 있어 따로 인주를 찍을 필요가 없다. 비치된 기표용구가 아닌 도장이나 볼펜 등을 사용하거나 기표를 한 곳 이상에 중복하면 무효 처리된다.
기표를 마친 투표지는 내용이 보지 않게 접어 투표함에 한꺼번에 넣은 뒤 퇴장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투표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촬영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고, 특정 후보자 포스터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은 금지된다. 1번으로 오인할 수 있게끔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거나 2번을 연상시키는 브이(V)자를 그리는 행동 등의 행위 역시 할 수 없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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