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동작구 QR코드 이용한 부동산 정보 파악 가능토록
서대문구와 동작구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률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 관련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부동산은 주민 재산과 관련된 사항으로 올바른 정보가 차별 없이 제때에 공개와 제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률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QR코드 등재는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먼저 오는 4월30일까지 지역내에 설치된 통합민원발급기 11대에서 발급되는 부동산 민원서류에 QR코드를 삽입한다.
이어 부동산 관련 모든 대외문서에도 QR코드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부동산 관련 홍보문 전체까지 확장한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도 부동산 관련 제증명에 OR코드를 표기해 구민이 원하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난 2일부터 모바일(스마트폰)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지적도 등 부동산 관련 제증명 총 9종에 OR코드를 표기, 민원인들에게 제공한다.
민원인은 제공된 O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어 원하는 부동산의 지번 지목 면적 토지등급 등 기본적인 토지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개별공시지가를 비롯 주택공시가격,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바꾼지번과 도로명주소 조회, 지역내 등록된 부동산 중개업소 현황과 가격정보 등 동작구 모든 부동산 종합정보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동작구 홈페이지, 대법원인터넷등기소 등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도 최신 정보전달 매체인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된다.
이로써 새로운 주민정보 제공방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각종 민원처리시 회신문과 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OR코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개발한 OR코드를 바탕으로 동작구가 보유한 정보를 버스나 지하철 등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앱 및 웹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환경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에 의한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구민편의를 위해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