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ㆍ양천ㆍ강서를 거쳐 경기 김포ㆍ군포ㆍ과천, 인천 서구ㆍ중동ㆍ남동구 등 11개 선거구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전날 충청과 강원권을 도는 550km 대장정에 비해 동선은 짧지만 만나는 유권자들은 더 많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부천, 충남, 인천, 일산, 의정부에서 다시 도봉, 강북, 성북을 찍는 원(圓)형 유세전을 펼친다. 전날 서울 곳곳을 훑은 한 대표는 이날은 서울 송파ㆍ관악ㆍ도봉ㆍ노원ㆍ강북ㆍ성북ㆍ동대문,경기 부천ㆍ고양ㆍ의정부, 충남 서산, 인천 연수ㆍ남동구ㆍ중동ㆍ강화 지역 등 총 16개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고, 손학규 상임고문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원한다.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전체 지역구 246석의 45.5%인 112곳이 몰린 승부처다. 서울(48개)ㆍ인천(12개)ㆍ경기(52개) 3곳 모두 격전지가 많고 50∼60석은 초박빙세로 어느 한 쪽의 완승을 예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야는 남은 이틀간 수도권에 남은 모든 화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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