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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70여곳 초접전, 30~40곳은 예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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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60%이상이면 야권 후보가 승리할 것
김용민 막말 논란, 플러스 마이너스 한 쪽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박선숙 선대본부장은 8일 4·11 총선 막판 판세에 대해 “현재 전국 70여개 지역에서 여야간 초접전 양상으로 피말리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접전을 벌이는 70개 지역에서 조금 더 좁히면 30~40곳은 아무도 (결과를)예측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60% 이상 투표율이 돼야 접전지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합지에서 다 승리해야 전체 선거에서 새누리당에게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선대본부장은 또 “기득권을 지키려 하는 ‘이명박근혜’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지지세력이 100% 똘똘 뭉쳤다”면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보수 세력의 단결이 놀라운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이런 조건들 속에서 작은 변수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투표율 1~2% 차이가 당락의 희비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통합당을 수세에 몰아넣은 '김용민 막말 논란'의 영향에 대해서도 물었다. 박 선대본부장은 이에 “팽팽한 선거 상황 속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중 한 쪽으로만 작용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지난 4일간 관련 내용들이 잇따라 보도되며 많이 위축된 게 사실이지만, 7일 한명숙 대표의 공식적인 사과는 우리 후보들이 힘을 내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심판의 초점을 흐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오죽하면 새누리당이 ‘이명박근혜’ 정권 심판 선거가 아니라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 심판 선거로 끌고 가려 온갖 방법을 동원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선대본부장은 “경기도와 인천에서 김용민 후보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을 대량으로 구입해 배포한 행위가 있었다”며 특정 세력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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