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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비타민 사랑, 예뻐지고 살 빠지는 비밀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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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비타민 사랑, 예뻐지고 살 빠지는 비밀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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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대폰의 컬러링은 박학기란 가수의 ‘비타민’이다. “.....너는 나의 노래 너는 나의햇살. 넌 나의 비타민 날 깨어나게 해...” 나는 예전부터 비타민이란 단어가 참 좋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로 인해 작은 행복감이 들 때 내 인생에 비타민같은 아들이라고 불렀고, 기운이 없어 지쳐있을 때 좋은 일이 생기면 비타민같은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왠지 우리의 일상에서 상쾌한 활력을 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나는 6대 영양소 모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그 중 비타민을 가장 사랑한다. 병원에서 만나는 피부와 비만상담자들에게 내가 비타민의 중요성을 설명하다보면 그들은 무조건 건강보조식품을 떠올리고, 그래서 내가 가끔 비타민제 회사의 홍보요원 같다는 느낌이 스친다.
비타민은 건강 식탁에서 찾을 수 있는데 편한 것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최선의 방법이 비타민제 섭취일지도 모른다는 판단이 들기도 하니까~~. 하지만 비타민은 건강과 아름다움, 즉 비만예방과 항노화에서 도저히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성분이다.

'비타민이 살빠지는 비밀이라고 하면 모두 의아하게 받아들이다가 ‘비타민 C요?라고 묻는다. 비타민 C도 세포 재생과 활력을 위해 중요하지만 비타민 B군은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적 요인이다. 비타민은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최종산물인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TCA 사이클'의 보조효소로 작용한다.

특히 비타민 B군이 없다면 에너지를 발생하지 못하며 탄수화물은 중간 경로에서 피로물질이나 지방으로 전환이 된다. 즉 비타민 B군이 충분치 못하면 섭취한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몸 속에 축적되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만, 무기력의 요인은 크렙스 사이클의 비타민B군 부족현상-
신체활동에서 에너지가 필요할 때, 또는 섭취된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적혈구나 두뇌 세포로부터 에너지가 요구될 때 신체는 혈액 중에 있는 포도당을 받아들이는데, 포도당은 효소의 작용으로 여러 단계의 분해과정을 거쳐 에너지를 만든다. 혈당이 피루브산까지 분해되는 과정은 세포질에서 이루어지고, 그 다음의 과정은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데, 여기서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중간 산물인 피루브산이 아세틸코엔자임 A로와 반응해 변화 과정이 사이클을 이루면서 에너지 생성과정이 지속되는데 이 과정은, 처음 발견한 영국의 크렙스(H. A. Krebs) 박사의 이름을 따서 '크렙스 사이클' 또는 'TCA 사이클'이라고 부른다. 포도당이 에너지로 가는 경로에서 효소가 필요한데, 이 효소들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보조효소(코엔자임)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이 보조효소의 주요성분이 바로 비타민이며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오틴, 판토텐산 등은 포도당이 분해되어 크렙스 사이클을 거쳐 에너지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보조효소의 주성분이다.

따라서 비타민 B군의 부족 증상은 에너지 대사과정을 방해하여 지방과 피로물질이 쌓이게 만드는 비만, 그리고 무기력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이 주식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타민 B군의 필요량이 증가되어야 한다. 즉, 음식섭취량이 많아지고 특히 곡류 섭취를 많이 한다면 비례적으로 비타민의 섭취를 증가시켜야 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탁에서 도정을 덜 한 곡류인 현미, 살코기, 메밀, 홍합, 굴, 생선, 콩, 우유, 녹황색채소 등으로 비타민 B군을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 공급이 부족하다면 건강보조식품의 형태로라도 보충이 필요하다. 피로 회복과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 복합체의 중요성을 인지하면 비만에 대한 고민을 조금씩 일상의 식탁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화사하고 밝은 느낌의 봄이 왔다. 비타민 사랑으로 건강도 OK~, 젊음도 OK~, 예쁘고 자신있는 모습을 환하게 연출해보자.



< 미사랑피부비만클리닉 원장 / 식품영양학 박사 전형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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